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분리공포
 bloom    | 2015·01·28 01:43 | HIT : 240 | VOTE : 34 |
여왕님 지지율이 마지노선인 30퍼센트 밑으로 떨어졌단다. 나로서는 아직까지도 30프로에 가까운 지지자가 있다는 게 오히려 더 신기하다. 지금 지지율은 거의 선왕을 추앙하는 노인들의 묻지마 지지일 게다. 지난 2년동안 도대체 한 게 아무 것도 없으니 지지율이 떨어지는 건 당연하다. 알맹이 있는 일을 하기는커녕 거의 매일같이 사건, 사고가 터지는 지경이니 말이다. 정부가 시민을 걱정하는게 아니라 시민들이 정부를 걱정하는 상황이다. 이게 정상 상황인가. 곱게 치장하고 한껏 코스프레를 하고,  도대체 왜 나가는지 알 수 없는 순방 다니는 코스프레 정치 한 것 말고 도대체 뭘 했나. 그런 것도 외교라고 부르나? 무지한 나로서는 잘 모르겠다. 코스프레 순방에 무슨 숨겨진 외교의 알맹이가 있는지 알려주면 좋겠다.

문제는 이런 코스프레 정치는 앞으로도 죽 변함없이 계속 될 거다. 여왕님은 결코 변화하지 않는다. '나에게서 변화를 기대하지 말라.' 내시들이 득세하는 것도 변함 없을 거다. 십싱시들에게 의지하는 것 말고는 어디 의지할 곳이 없기 때문이다. 정신분석학에 기대어 말하면, 아버지의 그림자에서 손톱만큼도 벗어나지 못하는, 그래서 정신적으로 독립하지 못하는, 겉으로는 강한 척하지만 속으로는 분리공포에 시달리는 미성숙한 자아의 한 예를 여기서 발견한다. 어른이 된다는 건 그렇게 어렵다.  
작성자: bloom 오길영 시간: 오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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